임종전 증상 7가지

항상 어떤 일이 벌어지기 전 전조 증상이 있습니다. 사람처럼 타인의 감정을 느끼고 공유할 수 있는 존재에게는 그것이 더더욱 크게 느껴지기도 하죠. 사람이 죽기 전에는 물리적인 신체활동의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며 누구라도 이제 때가 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모든 상황과 사람에게 적용되진 않겠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 적용되는 임종전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임종전 증상

목차

    임종 이란?

    죽음을 맞이한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자식들이 부모의 죽음을 지켜보는 것 또한 임종이라고 합니다. 비슷한 표현으로 '운명이 다했다.' , '이 세상에서 마지막 숨이 넘어가는 것'이며, 죽은 자의 입장으로는 '운명'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임종전 증상 7가지

    1. 수면

    수면시간이 늘며, 본인도 모르게 자주 잠을 자게 됩니다. 이 말은, 신체 대사활동이 점점 끝나가고 있음이며 가족들은 일부러 깨우려고 하지 말고 곁을 조용히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신체기능 변화

    몸의 전반적인 기능이 빠르게 떨어지며, 일어나기도, 밥을 씹기도 어려워집니다. 억지로 음식을 먹이려고 괴롭혀서는 안 됩니다. 다만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해 주는 건 가시는 길 편안하게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3. 감각, 지각 변화

    임종전 모든 신체활동이 멈춰가고 있는 과정에 감각, 지각 또한 포함됩니다. 초점이 없어져 눈앞이 흐려지고, 말을 하기도 소리를 듣기도 어려워지나 안 들리는 것이 아닌 약해지는 것이니, 따뜻하고 좋은 말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호흡 변화

    평상시의 상태에서도 호흡이 불규칙해지기에 숨을 얕게 몰아쉬거나 느려지거나 합니다. 잠깐 씩 숨을 멈추기도 하고 목에 분비물이 많이 낀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상체를 올려주거나 고개를 돌려주어 분비물이 저절로 나오게 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5. 대소변의 변화

    체내의 근육들이 모두 이완되기 시작하면서, 관략근도 풀리게 됩니다. 보통은 먹은 음식이 없기 때문에 대변이 아닌 실금이 나오게 되니, 잘 닦아주세요.

     

    6. 체온 변화

    혈액순환이 약해지면서 체온이 떨어집니다. 피부가 창백해지기도 하고, 실핏줄이 보이기도 합니다. 맥박은 호흡과 마찬가지로 빠르게 뛰기도, 느리게 뛰기도 하며 혈압이 너무 낮아져서 재기도 힘들어질 정도가 되기도 합니다.

     

    7. 의식 변화

    눈에 초점도 없어지고, 소리도 잘 못 내고, 잘 듣지도 못하고 스스로 일어설 기운조차 없어지면서 의식 또한 희미해져 갑니다. 사람에 따라서 공포를 느끼기도 하며, 사람도 장소도 못 알아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종전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임종 직전 마지막으로 의식이 또렷해지는 순간도 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보는 임종전 마지막 말씀을 남기고 가시는 연출이 과장된 게 아닙니다. 때문에 가족들은 곁을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