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 6가지

수박이 가장 맛있는 계절은 장마가 오기 전 수확하는 6월입니다. 오늘은 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 몇 가지를 알려드릴 테니, 꼭 숙지하셔서 시원하고 달달한 수박 득템 하시길 바랍니다.

1. 암 수박이 맛있다. (구별 방법)

숫 수박은 껍질이 두껍고 수분이 많은 경우가 많아 당도가 떨어지고, 암 수박은 반대로 껍질이 얇고 수분도 상대적으로 적어 당도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암 수박 구별 방법은 꼭지 반대편에 배꼽크기를 보면 1센치 미만으로 작은 배꼽을 가지고 있고, 꼭지가 돌돌 말링형태의 수박이 암 수박의 특징입니다.

2. 햇볕이 강하고, 일교차가 크며 고온 건조한 환경

햇볕과 일교차 및 고온 건조한 환경은 수박의 당도를 결정하는 요소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때문에 장마가 오기 전 6월에 수확한 수박이 가장 당도가 높죠. 일교차와 햇볕이 강한 정도는 수박을 키우는 지역에 따라서 차이가 나는데, 해당 지역에서 자란 수박들이 상대적으로 당도가 더 높겠죠.

3. 겉면의 스크래치 자국

수박을 고를 때, 많이들 겉면에 위와 같은 스크래치 자국이 많은 수박은 거르실 텐데, 사실은 반대입니다. 스크래치 자국은 꿀벌들이 수분한 횟수를 의미하는데, 그 말은 충분히 맛있게 익어 당도가 높다는 뜻이 될 수 있으니까요.

4. 겉면의 하얀 가루

수박 겉면이 하얀 가루 같은 것들이 막처럼 되어 있으면, 보기에는 뭔가 이물질 같기도 하고 농약이 아닐까 의심도 되지만 사실은 "당밀"이라고 하는 것으로 겉면에 하얀 가루는 당도가 높을 수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5. 수박색과 무늬의 경계가 선명한 것

수박들을 잘 보면 유독 줄무늬의 색이 또렷하고 수박 색도 또렷한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당도가 높을 확률이 있는 수박들입니다. 검은색 줄무늬가 넓고 진할수록, 녹색 영역의 색이 진할수록 좋은 수박입니다.

6. 노란색 자국이 있는 수박은 피해라

수박 겉면에 노란색 부분은 수박이 자랄 때 땅에 닿아있던 부분인데, 햇볕을 골고루 받지 않아서 생긴 부분으로 당도가 떨어집니다.

이렇게 몇 가지 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만 알아도 충분히 좋은 수박을 골라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