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자유여행 코스,경비,일정 다녀온 후기

얼마전 친구와 라오스 자유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3박5일..좀더 길게가고싶은것이 사람마음이지만..대한민국에 사는 아주 평범한 직장인 둘이 여름휴가도아닌데..쉽지않죠..

어쨋든 3박 5일이라, 실질적으로 가는날 오는날은 하루 빼고 생각해야합니다. 또한 마지막 5일은 사실 아침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비행기로 4일차 저녁에는 라오스 비엔티엔 공항으로 가야하기에. 순수하게 쓸수있는 시간..2.5일이라고 봐야겠네요.




그럼 2.5일을 순수하게 쓰려면 어떻게해야할까?

일단, 라오스 여행지가 기본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져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1. 비엔티안(수도)

인천에서 출발하면 비엔티안 국제공항으로 오게됩니다. 라오스의 수도이기에 그래도 현대적으로 발전되어있습니다. 처음가는 라오스여행이라면, 비엔티안에서 모든일정을 쓰기에 너무 아깝기에 여긴 패스합니다.


2. 방비엥(최대 관광지)

블루라군1,2,3 와 카약, 동굴체험, 버기카 등등 여러 액티비티를 즐기는 곳이며, 최대관광지이고 한국인들이 정말 젤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에 한국어 설명도 곳곳에 잘되어있어 아주 편합니다. 무조건 가야합니다.


3. 루앙프라방(작은 관광지)

여기는 한국인이 별로 많지는 않고, 유럽인들이 더 많았던 기억이 있네요. 관광지라 하기엔 좀 그런게 밤에 아무것도없습니다. 야시장이 크긴하지만, 그것도뭐 금방 입니다. 야시장에서파는건 주로 옷 등 입니다.

여기도 관광스팟이 있는데, 꽝시폭포와 땃새폭포입니다. 아주 장관인 곳입니다. 아직 그렇게 여행객이 엄청 많지않기 때문에 물도 정말 깨끗하죠(우기는 제외..복불복)..아마 태어나서 처음보는 아주 깨끗한 에머랄드 빛의 폭포를 본다 생각하면됩니다.


자 그럼..어떻게 가야할까?


비엔티안 <--> 방비엥 (차(버스)로 약 4시간)

방비엥 <--> 루앙프라방 (미니밴으로 약 4시간), (버스로 약 6시간 이상)

비엔티안 <--> 루앙프라방 (국내비행기(라오항공or라오스카이웨이)로 1시간)


이렇게인데, 저와같은 비행기 일정의 사람이라면 무조건 루앙프라방은 빼세요. 차이동시간과 각종대기시간등 합치면, 하루날라갑니다...그리고 각 도시에서 폭포등의 스팟으로 이동할때도 시간이 걸리기에..보통 아침에 보러가는데..오후에 도시에 도착하면 아무것도 못하기에 진짜..답없습니다.


방비엥에서 그럼 2.5일을 어떻게 쓰냐? 쉽습니다. 

1. 첫날, 버기카(4시간~5시간대여)타고 블루라군 1,2,3 갔다오는 코스가 있습니다. 블루라군 뭐 엄청 장대하진않지만 좋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물론 꽝시폭포가 물색도 엄청 청명하고 맑고 좋긴하지만..이거하나때문에 루앙프라방가는건 비추합니다.

2. 두쨋날, 카약이나 동굴체험 등등 액티비티가 있습니다. 하루에 두개다 하기힘들기에 하루에하나씩하면 2틀이구요.

방비엥은 한국인 관광객 상대로 편의가 아주 잘되어있어, 매주3번 밤에 한국인관광객의 청춘파티가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클럽2개도 있고, 마사지샵도 많아서 좋습니다.


일정을 못잡겠다하면, 그냥 떠나세요. 방비엥에 도착하여 한국인사장이 운영하는 카페가 있습니다. 거기가면 알아서 다해줍니다.



#환율

라오스는 "낍" 이라고 부릅니다. 

2019년 9월기준으로 100달러 환전시 최대 880,000낍을 주더군요.

참고로 원화는 더 작게주고, 달러도 작은단위의 달러는 더 작게처줍니다.

그러니, 출발전 달러를 가지고 가면됩니다.


100달러 = 120,000원 = 880,000낍

이니, 대략 7배라고 보면됩니다.

그러니 쉽게 생가하면 1만낍 = 약 1400원 이라보면되고,

방비엥이 관광지라 비쌀거같지만, 경험상 루앙프라방보다 더 쌌으니, 더 좋다고 볼수있네요.


방비엥 에서 여러 음식점을 검색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일단 1만낍~2만낍이면 한끼 식사됩니다. 한국돈으로 따지면 2500원 이네이며, 생망고주스도 8천낍~1.5만낍 정도 입니다. 8천낍이면, 1천원이라고 보면됩니다. 싸죠? ^^


호텔도뭐 호텔스컴바인에서 검색해보면 한국돈으로 대락 3.5만원이면 하루 방 잡구요. (더싼곳도, 비싼곳도 있지만 평균적..)

그래서 솔직히 뻘짓안하면, 200달러면, 액티비티, 식사 다 됩니다.


마사지도 이상한대를 제외하고 6만낍정도부터 시작하는데, 저는 좋은대로 갔습니다. 10만낍이라고해도 14,000원 이니까요.




#코스

밤에 비엔티안도착하면 라오스시간으로 11시. 한국시간 새벽1시.

공항 바로앞에 호텔들이있지만, 여기서 자면 다음날 방비엥의 도착시간이 늦어지기에 밤차를 이용하세요.

한국 현지업체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2틀날 방비엥에서 첫번째 액티비티 즐기고, 마사지 받고, 밤에 야시장(굉장히 작음..그냥 망고주스먹으면서 눈요기) 즐기고, 라오비어 먹으면서 돌아다니다가, 사쿠라바(클럽)에서 분위기좀 즐기고, 청춘파티하는날이면 가도되구요.

그렇게하고, 4일째날 보통 오후 1시차 버스로 비엔티안으로 오게되며, 도착하면 대략6시. 저녁먹고, 시간이 남습니다.

비엔티안의 최대 야시장(볼거별거없음..옷, 소모품 등 현지시장임..옜날 우리나라 시장이라생각하면됨) 구경하면됩니다.

비엔티안에 도착하면, 한국인쉼터카페가 있습니다.(검색하면나옴) 여기서 공항까지 버스 예약도 해줍니다. 편해요.





저는 잘 안알아보고 가서..루앙프라방까지 다 가봤는데..일정이 너무 빡세서 방비엥에서 별로 즐기질못했습니다. 이글을 보는 여러분은 일정을 여유롭게 잡아서 편안한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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