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이상 읽은 웹소설 추천 8가지

 

웹소설 추천

한동안 많은 웹소설을 읽었는데, 특정 장르를 빼고는 거의 가리지 않고 맛봤습니다. 오늘은 제가 두 번 이상 읽은 웹소설과 끝까지 본 작품, 중간에 run 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완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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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표사

  • 장르 : 무협, 회귀, 빙의

이 작품은 제가 솔직히 3번은 완독한 작품입니다. 대충 6개월에 한 번쯤씩 살짝 기억이 가물해질 때쯤 읽고, 또 읽었습니다. 일반적인 무협과 다르게, 표사에 대한 이야기인지라 전투보다는 표사로서의 사업과 여러 엃혀있는 일들을 기가 막히게 풀어나가는 주인공의 탁월한 임기응변과 언변에 빠져들어가게 되는 작품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취향이 다 달라서 제가 아는 사람에게 추천을 해줬지만, "재미는 있지만, 대단한 수준은 아니다"라는 평을 듣긴 했네요.. 저는 최고로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누군가 웹소설 추천을 해달라하면 꼭 해주는 작품입니다.

 

정파들의 정파다움과 상상으로 만든 표사와 표국의 일을 마치 진짜로 있는 것처럼 상세하게 묘사하는것이 놀랐고, 주인공의 풍둔주둥아리술이 정말 보면서 무릎을 탁! 치게 되어 독자로써 희열이 느껴졌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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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 장르 : 현대, 회귀, 재벌, 빙의

처음으로 현대판타지 장르에 입문했던 작품입니다. 두번 완독 한 작품입니다. 흔하디 흔한 회귀, 재벌, 현판 장르지만 그 흔한 주제의 작품들 중에 단연코 인기 1위를 했던 작품이니 만큼 재미있습니다.

 

드라마로도 만들어져서 많이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 드라마를 보셨다면, 머리속에서 드라마는 지우시고 웹 소설을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전혀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드라마 특성상 삭제된 부분도 굉장히 많고요. 인물들의 표현과 묘사도 많이 다른 부분이 있어서 재미가 많이 떨어집니다. 결말내용도 아예 전혀 다르게 바꿔놔서 소설을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 작품을 읽고 현판 장르의 재벌물을 많이 기웃기웃 했지만..재벌집 막내아들보다 필력도, 자료조사도, 표현도 많이 떨어져서 재미없더군요.

 

정리하면 회귀하여 IMF에 주식이든 땅이든 뭐든 때부자가 되는 류의 회귀물 중에는 얘가 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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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재벌이 되었다

  • 장르 : 현대, 대체역사, 회귀, 빙의, 경영

이 작품은 위에 재벌집 막내아들을 보고 나서 한참을 같은 장르의 소설들을 맛보다가 찾게 된 귀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도 세 번은 완독 한 작품입니다. 

 

재벌집 막내아들과 다른 점은 일단 주인공의 회귀의 시점이 1965년의 대한민국이라 못살았지만, 잘 살고 싶다는 의지는 그 누구보다 강했던 그 시절로 회귀하고, 대우그룹의 초대회장의 20대로 빙의하여 미래의 정보와 본인의 지식과 열정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사업을 만들고 전진하는 소설입니다.

 

보면 볼수록 가슴이 뜨거워지는 그런 소설이고, 대충 90년대로 회귀해서 어디 땅사서 대박, 어디 주식사서 대박.. 이딴 내용 아니고 60대의 대한민국에서 건설, 플랜트, 운송 등등등 하며 해외기업과 경쟁하고, 우리나라 기업은 이끌어주며 현실에서 과거 잘못 삐뚤어져버린 사건이나 역사도 방향을 틀어 바꿔줍니다. 

 

진짜 작가가 플랜트설비의 전문지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보는 중간중간 뭔 말인지 모르는 전문 지식이야기도 나오지만 막힘없이 술술 익히며 재미있습니다.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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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천재가 되었다

  • 장르: 현대, 회귀, 경영

주인공이 과거로 회귀하지만 위 두 개의 작품과는 달리 타인의 몸에 빙의가 아닌 본인의 과거로 회귀하여 빚을 갚기 위해 다시 한번 가장 잘하던 영업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외제차 딜러로서 과거에서도 지점 1위도 하고 훌륭했지만, 회귀한 이상 미래의 지식으로 더더욱 잘하여 정말 제목 그대로 영업천재가 되는 스토리입니다.

 

이 작품은 한 번만 읽은 작품인데 기억에 남는 이유는 보통 회귀한 현대판타지의 주인공은 미래의 지식으로 말도 안 되는 부자가 쉽게 됩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그런 지식은 기억에서 지워지고 회귀하여 일을 열심히 합니다. 그래서 돈 버는 스케일이 작아서 재미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재미있게 잘 읽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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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에서 살아남기

장르: 판타지, 빙의, 아카데미

아카데미 장르의 소설 중에 가장 재미있다는 아카데미에서 살아남기 즉, '아카살'입니다. 아카데미 장르에서는 거의 바이블인 작품이며 이 작품이 아카데미 장르물 하면 사람들이 떠오르는 가장 1순위 작품일 겁니다. 재미는 당연히 있고요.

 

주인공은 판타지 세상의 엑스트라로 빙의하게 되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미래지식과 더불어 엑스트라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최대한 힘을 숨기지만, 주인공 및 히로인들의 관심을 계속 받게 되면서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판타지 장르면서 아카데미물을 보고 싶다면, 당연히 봐야 할 1순위 작품입니다.

연재 중 작품

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

웬만하면 완결 난 작품만 읽지만, 연재 중 작품이라도 몇 가지는 읽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것들만요.. 그중 하나는 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 즉 '겜바바'입니다. 

 

진짜 재미하나로는 탑오브탑인 작품이며, 지금 700화가 넘었는데 아직도 다음화가 계속 기다려지는 웹소설입니다. 웹 소설 보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보고 있겠지만,, 안 보셨다면 꼭 보세요.

화산귀환

저를 웹소설계로 푹 빠지게 만들어버린 작품입니다. 처음에 웹툰을 보다 시즌1이 끝나고, 너무 답답한 나머지 찾아보니.. 소설로는 시즌1 대비 거의 10배 가까운 분량이 벌써 나와있다는 소식을 듣고 읽기 시작했던 소설이며, 진짜 말도 안 되게 재미있어서 잠도 거의 안 자면서 며칠 동안 계속 나온 부분까지 다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만.. 점점 너무 분량을 늘어뜨리는 부분 때문에 많은 독자들에게 욕을 먹고 있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있고, 그렇게 늘여 똘이는 덕택에 캐릭터들이 좀 더 입체적으로 표현되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습니다만, 도대체 언제 마교랑 싸우게 될는지..ㅎㅎ

아포칼립스에 집을 숨김

위 두 작품은 매일매일 보지만, 이 작품은 가끔 한 번씩 몰아서 봅니다. 취향을 많이 타는 작품이 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유는, 큰 틀의 이야기는 있지만 옴니버스형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가서 그런 것 같습니다.

 

최근에 웹툰으로도 나오면서 다시 끊긴 부분부터 읽기 시작했네요.

중간에 RUN 한 작품

굳이 말할 필요는 없지만, 중간에 RUN 한 몇 가지 작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이것 말고도 정말 많이 RUN 했지만요.

홍등가의 소드마스터

처음에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만, 열 시 결말이... 거의 다 볼 때쯤 RUN 했습니다. 안 보셨다면 보세요. 초반 시작 부분도 정말 맘에 들고 재미있습니다.

21세기 반로환동전

사람들이 재미있다 재미있다 하여 봤는데.. 시작이 별로 안 끌려서 그런지 저는 몇 화 안 보고 그냥 덮어버렸습니다.. 역시 아무리 인기작이라도 취향이 있나 봅니다.

무한의 마법사

큰 세계관과 다양한 입체적인캐릭터들... 품고 있는 주제는 더욱 심오하고 철학적이기까지 한 웹소설.... 처음에도 중반에도 잼이 있게 읽었지만.. 진짜 거의 마지막에 다 와서 RUN 했습니다.. 이유는,, 끝자락에 가서.. 도대체 소설의 글이 머릿속에서 이미지로 그려지지가 않을 만큼 복잡하게 흘러가서...

검은 머리 미군 대원수

이것도 많은 사람들이 추천해 줘서 시작했지만..저랑은 전혀 안맞아 몇화 않보고 RUN 했습니다..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

아직도 연제중인 인기작품이고, 사람들이 추천해줘서 보기 시작했는데.. 한 200화쯤 RUN 했습니다.. 긴장감이 안 느껴지는 게.. 저랑은 별로 안 맞는 거 같아서요..